배스낚시 채비에대해 먼저 소개하자면 대표적으로 웜, 미노우, 메탈바이브, 스피너베이트, 탑워터, 알라바마리그, 카이젤, 네꼬리그, 노싱커, 텍사스리그, 다운샷, 프리리그등 채비 방법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우선 대표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게 프리리그이며 국민웜은 더블링거 연두색과 갈색으로 기억한다. 프리리그 방법은 원줄라인에 원하는 봉돌을 원줄에 끼운후 바늘을 꼿고 거기에 웜으로 꼿는다. 사용방법은 원하는 포인트에 캐스팅후 바닥까지 폴링(바닥찍기)한후 낚시대를 천천히 들었다 내렸다하거나 릴링을 원하는만큼 해주면된다. 운이 좋으면 폴링때 입질이오고 액션후 스테이에 거의다 입질이 온다. 개인적으로 더블링거보단 데드링거를 좋아한다. 로드를 들었다 놓을때 웜이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갈때 꼬리C테일이 액션이 아주잘나와서 이거로 재미좀본적이 있었다. 웜종류도 다양해서 그중 특이한걸 소개하자면 개인적으로 에어포켓웜을 봄에 자주 사용했었다. 그 이유는 웜을 바닥에 붙치는게 아니라 에어포켓웜은 꼬리에 공기층이 들어있어서 머리는 바닥에 꼬리는 물에 떠있기때문에 액션도 좋고 배스들이 좀더 잘볼수있다고 생각되어서 자주사용했었다. 단점은 입질후 후킹(챔질)후 히트 확률이 30%정도 감소된것들 느꼇다. 바닥에 웜은 그냥 삼켜버리지만 에어포켓웜을 어중간한 위치로 떠있기때문에 히트확률이 낮은걸로 예상이된다. 그렇다고 챔질이 늦으면 웜특성상 목샷이날수 있기때문에 주의가필요하다.
배스낚시에 숙련도가 좀 오른분들이라면 봄에는 역시 미노우를 사용할것이다. 미노우 종류에는 3가지 종류가있다. 1번 싱킹(가라앉음) 2번. 스테이(미노우 수심승에서 머무름) 3번. 플로팅(액션후 미노우 수심층까지 내려갔다가 스테이에 다시 물위로 떠오른다). 글쓴이 같은 경우에는 봄철 수심이 좀 나오는곳의 배스를 공략한다. 나만의 냉장고가 있는데 미노우 튜닝을 통해 미노우가 매우천천히 가라앉게 만든다. 정말 입질, 히트 확률이 매우좋다. 미노우 싱킹을 스테이는 나와맞지 않아서 플로팅 미노우에 0.8g추를 달아서 매우 천천히 가라앉게 만드는데 미노우마다 다르기때문에 납테이프를 잘라서 미노우 수평에 맞게 잘붙쳐주면 정말 완벽한 미노우가 탄생한다. 미노우를 원하는 포인트에서 최대한 장타를 던진후, 한번 액션후 포인트 수심에 맞게 초를 세린후 저킹 2회후 스테이, 다시 저킹후 스테이하면 물속 중층이하 바닥근처에서 미노우가 액션을하게되고 아주천천히 가라앉게된다. 배스들이 쳐다보고 있다가 때리는 경우가 많다. 물속 바닥이 수초가 살짝 올라왔을때 사용하면 매우좋다. 그 이유는 배스를 수초속에 몸을 숨기고있기때문에 아주느리게 떨어지는 미노우를 보고 안먹을 배스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걸로 가장 많이 잡아본게 30마리정도된다. 정말 웜낚시 안되고 스베 다 반응안하고 미노우에만 주구장창 먹은적도 있으니 역시 낚시는 현지인이라는 말이 맞는거같다.
모든 낚시 채비중 나는 메탈바이브를 가장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댄싱봄 14g만 사용하고있다. 개당 500원짜리같은 짝퉁 메탈바이브 몇개 사봤는데 바늘이 매우작아서 굽거나, 히트시 빠지거나, 메탈이 옆으로 누워서 오거나, 액션 깨짐, 폴링시 이상하거나, 메탈바늘이 원줄이 꼬임등 매우 불편한 사항이 많다. 메탈바이브 장점은 빠른 탐색이 가능하며 여러 수심층 공략이 가능하며 입질미쓰가 거의없다. 단점은 밑걸림, 수초, 물속 나무에 걸리면 그냥 끝장이란거다. 금전적 멘탈적 손해가 많으니 자신이 잘알고있는 안전한 포인트에서 사용하길 권장한다. 과거 이야기를 하자면 2월달 매우큰 댐 수심 아주깊은곳에 스쿨링된곳에 한번 메탈바이로만 대박이난적 있었다. 너무 초장타를 쳐야해서 전부다 가슴웨이드를 입고 배꼽이상 수위에서 메탈바이브 초창타를 친후 폴링바이트에 배스들이 무지기수로 잡힌적이 있다. 소문이 나서 전부다 웨이드입고 메탈사서 모인 기억이 난다. 그때 댐 배스여서 4~5짜만 몇일동안 여럿이서 100마리이상 잡았었다. 그냥 감는 액션은 안물고 바닥 찍은후 로드 들고 내렸다하면 폴링에 확실한 입질로 가져갔었다. 미노우도 그렇고 메탈도 그렇고 어떤 액션인가에 따라 확실히 다른 조과가 나온걸 보면 그날그날 무언가가 있는것은 확실한거같다.
다음으로 스피너베이트를 소개하자면 초보자시절에 안쓰던 채비이기도 하다. 오로지 웜낚시만 하던 시절이였기에 그렇지만 이 채비로 한번씩 잡고나면 자주 사용하게된다. 단점은 캐스팅 비거리가 안나오고 릴 기어 역시 5기어가 적합하다. 릴링에 액션이 나오는데 느리면 블레이드가 안돌고 빠르면 스베가 물위로 떠오르는 아주 짜증나는 채비여서 수초가 좀 있는 지역에 가끔 사용하기도한다. 예전에 osp스베만 사용했었는데 1개당 치킨1마리값이였다. 역시 저가 스베를 써보니 단점이 블레이드 잘안돌고, 옆으로 눕고, 쉽게 변형되고 벨런스가 너무 안맞는게 많았다. 하지만 몇년전부터는 저가형 3천원대 스베도 벨런스나 블레이드 문제가 없어서 osp스베는 쓰지않게되었다. 딱히 스베로는 대박나거나 좋았던 기억은 없는거같다.
크랑크채비는 역시 릴과 로드가 맞아야 사용가능한데 크랑크 수심에 따른 장비가 다르기때문에 나역시 많이 사용하진않았었다. 4천원대 액션좋은 크랑크로 몇번 재미를 보긴했는데 이 역시 밑걸림 로드부하, 팔저림, 피로도가 몰려와서 딱히 사용하진 않고있다. 탑워터(하베)와 버징(웜)은 배스 낚시의 꽃이 아닐까한다. 눈맛과 손맛이 동시에있기때문인데 봄에는 좀 어렵고 한여름 시즌에 새벽4~7시 물안개가 피였을 고요하고 조용한 피딩타임과 저녁, 야간낚시에 탑워터를 추천한다. 여기에 한번 빠지면 당분간 헤어나오질 못하지만, 사용할 타이밍도 낮고 저조한 조과로 때가되면 다시 원래 하던 낚시로 돌아가게된다. 그리고 모든 채비 통틀어서 가장 배스를 꼬시기 쉬운 채비가 네꼬리그, 카이젤리그, 이 두녀석이 아닐까한다. 채비 특성상 매우 가벼워서 스피닝낚시를 추천한다. 가벼운만큼 액션이 자연스럽고 웜 역시 스트레이트 지렁이웜이여서 배스 히트 확률이 다른채비들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예전 초보자시절 배스는 깊은곳에만 있는줄 알고 베이트대로 장타만 쳐댔는데 낚시를 좀더 하면서 알게되는게 있는데 배스는 진짜 발앞에 있다. 스피닝으로 간단히 던져 살살 흔들면 고수분들은 미리 마릿수 뽑아내고도 남는다. 그다음 다운샷은 스왐프 웜도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c테일웜, 호그웜, 더블링거등 바늘에 맞게 뭐든지 사용가능하다. 작은 물고기웜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한겨울 수심깊은곳에 다운샷 던진후 아주아주 천천히 끌어오면 약한 입질이와서 잡기도한다. 개인적으로 남들이 다운샷에만 잡을때 따라해봐도 잘못잡던 채비가 나는 다운샷이였다. 그래서 광어다운샷 갈때마다 쓴맛을 본건지도 모르겠다. 알라바마리그는 워킹하는분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채비이며 로드 스팩이 헤비한거로만 가능하다. 초창기에 알라바마리그 자작채비 만들고 그외 채비얻어서 몇번 써봤는데 너무 무거워서 안쓰게된다. 보팅하거나 대회때쓰는 채비인데 역시 나랑은 맞지 않는거같다.
배스낚시 요즘 가는곳마다 잔챙이만 나오고 큰것들은 다 어디간건지 옛날같지 않다. 열정도 예전만큼 못하지만 가끔 지루할때 낚시대 한대에 채비몇개 주머니에 넣고 짬낚을 다니곤한다. 가방은 어깨 매기 귀찮아서 안가져감. 낚시든 일이든 뭐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있기에 다들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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